미국대학교, 수능 끝나고 제대로 지원해보기
미국대학교, 수능 끝나고 제대로 지원해볼까?
수능이 끝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큰 고비 하나를 넘긴 셈이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 혹시나 했던 기대들이 조금은 이 가라 앉으면서, 해외 대학으로 생각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대학교는 가장 인기도 높고 인지도가 높아서 미국대학교 지원에 관한 문의가 가장 많기도 합니다.
자, 그렇다면 미국대학교는 어떻게 지원을 해야할지, 어느 정도 미국대학교의 합격이 가능할지 한번 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 미국대학교 지원의 조건
요즘 우리나라 대학교들도 외국인 학생들이 없으면 유지가 안될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 수능을 치느냐? 당연히 아니죠.. 외국인 학생들은 수능을 칠 필요가 전혀 없으며 보통은 그냥 자기네 나라 고등학교 성적만 제출하면 됩니다. 아, 물론 한국어 능력도요...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마무시하게 커서 4년제 대학교만 하더라고 2800개 정도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상위권의 대학교들은 외국인 학생들이라도 꼭 미국 스타일의 수능.. 정확히 말하자면 표준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대학교들은 다 합쳐봐야 50여개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그 외에는 SAT가 없이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미국대학교들은 어떤걸 가지고 입학 심사를 할까요? 맞습니다. 바로 학생들의 고등학교 내신입니다. 그리고 영어능력을 증명할 공인점수도 필요하죠
두번째 이야기 - 나의 내신으로 갈만한 미국대학교
사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보통 미국대학교들은 대략 한국 고등학교 등급제를 기준으로 할 때 4등급을 B학점 정도 (4.0만점에 3.0)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고, 간혹 원점수를 기준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암튼 복잡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정도입니다.
1~2등급 정도라면 미국 내에서도 SAT 만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상위권의 대학교들까지도 노려볼만 합니다. 물론 아이비리그나 그정도급의 대학교는 쉽지 않지만 미국내 70위 이내의 대학교들 중에서 합격이 꽤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3등급까지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상위권 주립대학교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략 70위 이내의 주립대를 타겟으로 삼으셔도 해볼만 합니다.
4등급까지는 대략 중상위권이라고 불리우는 200위 이내의 꽤 많은 미국대학교들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합니다. 이름도 어느 정도는 익숙하고 규모도 있고 랭킹도 괜찮은 주립대학교 혹은 사립대학교에 도전하고 장학금을 주는 미국대학교들도 요새는 꽤 많습니다.
4등급에서 5.0 이내라면 200위 이내에서 일부 대학교들 혹은 그 이하가 가능하고요, 일부는 100위 이내이지만 패스웨이 전형으로 입학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0 등급부터는 200위 이내에서는 드물게 입학이 가능하며, 그 이하 대학을 노리거나 역시나 패스웨이의 방법으로 도전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대학교 중에서 가장 낮은 내신까지도, 심지여 8~9등급도 패스웨이로 받아주는 대학교가 바로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인데요, 어학과정+패스웨이(3학기)로 신청하면 내신에 상관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랭킹이 신경쓰지 않는다면 미국대학교는 정말 많기 때문에 진학 자체는 가능하고, 또 하나 미국대학교는 편입이 나름 용이한 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랭킹이 높은 않은 미국대학교라고 할지라도 1~2학년 때 피땀흘려서 성적 잘 받아 놓고 명문대로 편입해서 점프 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받아주는 미국대학교? 몇군데 있습니다. 아주 많지는 않고, 내신이 좀 떨어질 때 제출하는 경우 커버를 해주는 경우가 있고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중에서 몇군데와 기타 대학교들이 있지만 최상위권은 아닙니다 ^^ 내신이 낮고 수능 성적이 좋다면 넣어볼만 합니다.
검정고시 성적은? 검정고시 성적도 받아주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히려 수능보다는 검정고시를 더 인정해 주는 대학교들이 많고요, 검정고시의 성적을 내신으로 대체하는 개념으로 받아주고, 장학금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세번째 이야기 - 영어는 어떻게 해요?
미국대학교를 비롯해서 어느 나라든지 해외대학교가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 영어로 수업을 따라올 수 있을지를 보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국 대학교를 잆학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이 필요하듯...
미국대학교들이 요구하는 공인영어성적은 토플이 가장 많고 일부 대학교들은 듀오링고 시험도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토플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가격도 비싸고... 그래서 보통은 미국대학교 받아준다면 듀오링고를 준비하는게 편하긴 합니다. 듀오링고가 싸고 빠르고, 좀 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토플 점수로는 61점 ~ 80점 사이를 요구하고요
듀오링고는 100 ~ 110점 사이를 요구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한국에서 영어 수능이 3등급 정도 나온 경우 학원에서 풀타임으로 빡쎄게 공부하면 대략 3~4개월, 좀 길면 6개월이면 이 점수가 나옵니다.
근데 나는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걸로는 미국 수업을 따라가기 불안하다고 생각하시면 대부분의 미국대학교들은 자체 어학당이 있어서, 내신만 먼저 제출하고 어학연수 먼저하겠다고 하면 "환영합니다" 하면서 어학과정 먼저 밟고 본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 그런 제대로 지원 해볼까?
미국대학교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서류
1) 영문 고등학교 성적표(일부의 경우 중3성적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2) 여권 사본
3) 공인 영어성적표
이 정도 이고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의 기본 정보들이 필요합니다. 이메일, 주소 등등의 개인정보들입니다.
자, 이런게 다 준비가 되었다면,
먼저 고민했던 미국대학교 중에서 3~5개 정도를 선택해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물론 학교의 랭킹이나, 전공특성, 도시의 위치, 학비 등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지원서의 작성은 미국대학 공통지원서인 커먼앱을 통해서 지원도 가능하지만, 커먼앱이 생각보다 준비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일반적인 경우에는 미국대학교들이 별도로 지원하는 지원서를 통해서 하면 훨씬 간단합니다. 즉, 이런 지원의 경우 미국대학교 지원 시 수속비가 별로 안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일 영어점수가 없는 상태라도 지원은 가능합니다. 그러면 입학허가서에 "너는 합격했지만 언제까지 영어점수를 내라"라고 조건을 붙힌 조건부 입학허가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뒤에 영어를 해도 됩니다.
이 외 미국대학교 지원에 대해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해연유학원에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